'끝사랑' 김희애 "지진희와의 수중키스? 아무 감정 못 느껴"

스포츠한국 이종원 기자 입력 2016. 7. 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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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랑' 지진희·김희애의 모습. 사진=장동규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종원 기자] '끝사랑' 김희애가 지진희와 키스한 소감을 밝혔다.

김희애는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극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 제작발표회에서 키스신을 기대하냐는 말에 "이미 키스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김희애는 "키스신은 인공호흡 촬영이었다. 당시 너무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무 느낌은 없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듣던 이들을 웃게 했다.

지진희는 키스신에 대해 "인공호흡 하고 난 뒤 민주(김희애)가 깨어나는 순간에 (김희애)입 안에 있던 이물질이 제 얼굴 쪽으로 뿜어져 나왔다. 시원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지진희는 "강에서 찍었는데 낚시를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 거기 들어갔다 나오는데 자꾸 이물질이 있어서 뭔가 했는데 떡밥 같은 거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녀공심이' 후속작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지진희(고상식)가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 PD 김희애(강민주)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나가는 힐링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30일 오후 9시 55분에 처음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종원 기자 john032@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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