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감독 "테임즈, 이 정도 할 거라곤 생각 못 했다"

박성윤 기자 입력 2016. 7. 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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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연속 30홈런을 바라보고 있는 테임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3년 연속 30홈런. 처음 올 때 이 정도까지 해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에 언급했다. 테임즈는 26일 삼성과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4-4 동점인 9회초 2사에 시즌 29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2014년 KBO 리그에 합류한 테임즈는 데뷔 시즌에 37홈런, 지난 시즌에 47홈런을 터뜨리며 NC 공격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30홈런까지 단 한 개만을 남겨 3년 연속 30홈런은 기정사실이 됐다.

김 감독은 경기 전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테임즈를 바라보며 "참 좋은 선수를 데려왔다"고 말한 후 "좋은 외국인 선수가 있어서 팀 전력이 더 빨리 갖춰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창단 4년된 팀이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전력이 갖춰진 이유 가운데 하나로 테임즈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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