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 전 관광공사 사장, 당구연맹 회장 선거 출마

입력 2016. 7. 27. 16:33 수정 2016. 7. 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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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이참(62)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연맹은 27일 새 회장 선거에 이참 전 사장, 남삼현(60) 한양대 경영대 특임교수, 이흥식(68) 대한당구원로회 회장, 김희용(76) 동양물산기업 회장 등 4명이 출마했다고 밝혔다.

선거는 오는 8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 경기단체 회의실에서 추첨을 통해 뽑은 119명의 선거인단이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독일 출신인 이참 전 사장은 1994년 TV 드라마 '딸부잣집'으로 얼굴을 알린 뒤 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2009년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임명되며 이주민 최초의 고위 공직자가 됐다.

이 사장은 연임까지 하며 4년 동안 관광공사를 이끌었다.

연맹 관계자는 이참 전 사장의 출마 배경에 대해 "한 당구인이 그분에게 출마를 권고한 것으로만 알고 있다"고 전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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