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 권율, 훈남 교수의 본모습은 살인자 '오싹'

명희숙 기자 2016. 7. 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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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배우 권율이 '싸우자 귀신아'에서 오싹한 악역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 혜성(권율 분)은 살인을 저지를 당시 입었던 옷가지들과 살해한 여학생의 소지품을 함께 불태웠다.

소지품들이 타들어가는 모습을 미동 없이 바라보는 혜성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만들며 대체 불가한 악인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했다.

배우 권율이 '싸우자 귀신아'에 출연 중이다. © News1star/ tvN '싸우자 귀신아' 캡처

하지만 이미 혜성이 죽음으로 몰아넣은 여학생의 시신이 등산객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상황, 형사들은 범인을 찾기 위해 수사를 시작했고 손으로 목뼈를 부러지게 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과 그가 사망하기 전 날 유일하게 있었던 혜성의 수업을 빠졌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그들은 혜성을 찾아와 여학생에 대해 물었고 혜성은 학생의 이름을 듣고 잠깐 표정이 굳었으나 이내 다시 인자한 교수의 모습으로 돌아가 아무렇지 않게 그들의 물음에 응했다. 이처럼 상황에 따라 돌변하는 혜성의 모습을 권율은 권율이기에 가능한 디테일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표현했다.

하지만 혜성을 탐문 조사한 후 차로 돌아가려던 형사는 미세하게 입꼬리가 올라가 있는 혜성의 모습을 포착했고 그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혜성의 정체가 형사들에 의해 밝혀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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