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5위와 3경기 차, 지크가 잡아낼까?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승보다 패가 많은 KIA 지크가 이제 9승을 노린다.
KIA 지크는 27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상대 kt에서는 박세진이 선발로 나올 예정이다.
지난 12일 SK전을 시작으로 KIA는 롯데-NC전까지 3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고 있다. 순위는 6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5위 롯데와의 승차가 어느새 3경기나 벌어졌다.
더 이상 벌어지면 KIA 입장에서는 가을야구 꿈이 점점 멀어진다. 어떻게든 차이를 줄여야 한다. kt를 상대로 최대한 승리를 챙겨야 하는 이유다.
전날 KIA는 선발 헥터의 호투와 팀 타선의 13득점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연승에 도전하는 KIA의 바통은 이제 지크에게 넘어왔다.
26일 기준, 지크는 모두 20경기에 나와 8승 10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소화한 이닝 수는 109이닝이다. 퀄리티스타트 역시 20경기 가운데 10번이다. 수준급이다.
헥터와 양현종이 모두 130이닝을 넘게 던진 것과 비교하면 지크의 이닝 소화력은 상대적으로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팀 내 3선발로 꾸준히 등판, 로테이션을 돌려주며 계산된 야구를 해주고 있다.
지크의 강점은 단연 삼진이다. 헥터가 82개, 양현종이 93개인 것에 비하면 팀 내에서 97개로 가장 많다. 변화구로 상대 타이밍을 흔들고 150km 이상 찍히는 직구로 방망이를 이끌어낸다.
최근 페이스가 좋지 못하다는 것이 다소 단점이다. 지난 8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14일 광주 SK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패했다.
21일 열린 사직 롯데전에서는 더욱 좋지 못했다. 3.1이닝동안 7실점을 기록, 시즌 10패째를 떠안기도 했다. 7월 4경기 평균자책점이 9.00이다.
그러나 희망도 있다. 지크는 kt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난 5월 11일 광주 kt전에서 6.1이닝동안 115개의 공을 던져 9피안타 8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홈에서 4승 4패, 원정에서 4승 6패를 기록하고 있는 지크다. 이번 홈 경기에서 승리를 쟁취, 홈 승률을 최대한 올리고 롯데와의 승차를 줄이는데 앞장 서야 한다.
팀 타선은 최근 5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쳐냈고 48안타 25득점을 따냈다. 지난 23일 NC전에서 무득점에 그쳤지만, 전날 kt전은 13득점을 올렸다.
다소 들쑥날쑥한 팀 타선의 활약이지만, 전날의 기세만 이어진다면 지크도 충분히 승수를 쌓아올릴 수 있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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