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리안 빅리거] 안타 치고 세이브 챙기고..제 몫 다한 빅리거 5인

박대현 기자 2016. 7. 27. 13: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이 시즌 5세이브를 수확하며 마무리 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김현수(28, 볼티모어)는 16일 만의 복귀전에서 안타를 신고했고 강정호(29, 피츠버그)는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이대호(34, 시애틀)는 7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하며 슬럼프 탈출 실마리를 찾았다. 27일(이하 한국 시간) 코리안 빅리거들의 활약상을 정리했다.

오승환은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제 1경기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3-2 승리를 매조졌다.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시즌 5세이브를 챙겼다.

첫 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볼카운트 2-2에서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다. 이때 1루에 있던 그랜더슨이 2루로 뛰었다. 세인트루이스 중견수 토미 팸은 빠른 송구로 그랜더슨에게 2루를 허락하지 않았다. 단숨에 아웃 카운트 2개를 채운 오승환은 이어 타석에 들어선 제임스 로니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김현수는 지난 11일 햄스트링을 다친 뒤 16일 만의 빅리그 복귀전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김현수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앳캠든야즈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선발투수 채드 베티스에게 중전 안타를 뺏었다. 그러나 후속 매니 마차도가 3루수 병살타를 때려 득점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3회말 1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5회말엔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8회말 무사 주자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았다. 콜로라도 불펜 스캇 오버그의 5구째를 잡아당겼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329가 됐다.

강정호와 이대호가 맞대결을 펼쳤다. 강정호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또 지난 7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11경기 만에 타점을 챙기는 득점권 집중력을 보였다. 피츠버그는 기둥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4회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하는 등 마운드가 크게 흔들리며 시애틀에 4-7로 졌다.

이대호는 7경기 만에 안타와 득점을 신고했다. 피츠버그와 경기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2-4로 끌려가던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리리아노의 4구째 체인지업을 두들겨 중전 안타를 뽑았다. 후속 카일 시거가 동점 투런포를 날릴 때 홈을 밟았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69에서 0.267(202타수 54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 LA 에인절스 최지만

최지만(25)도 안타 소식을 알렸다. 자신의 시즌 11번째 안타를 2타점 적시타로 장식하며 팀의 대승에 이바지했다. 최지만은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서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휴스턴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가며 팀이 13-0으로 크게 이기는 데 한몫했다. 시즌 타율은 0.175(63타수 11안타)로 유지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