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통신] 밀라 쿠니스 "친구였던 애쉬튼 커쳐, 시상식에서 반해"

박설이 2016. 7. 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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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 할리우드 스타 밀라 쿠니스가 남편 애쉬튼 커쳐에게 반한 순간을 고백했다.

밀라 쿠니스는 26일(현지시간) 토크쇼인 '더 레이트 레이트 쇼'에 출연, 애쉬튼 커쳐와 사랑에 빠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밀라 쿠니스는 "애쉬튼은 (드라마 '70년대쇼'에서) 내 화학 숙제를 해주던 친구였다"며 "(애쉬튼 커쳐는) 내게 그렇게 섹시한 남자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수년 동안 연락을 해온 친구일 뿐이었다고.

사랑에 빠지는 건 순간이었다. 밀라 쿠니스는 "시상식에서 그에게 반했다"며 "처음에는 '와, 키 정말 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가 돌아서고 내가 다가섰고, 다들 영화에서 듣거나 봤던 심장이 멎는 느낌이었다"고 애쉬튼과 남녀 관계로 발전하게 된 계기를 전햇다.

이어 밀라 쿠니스는 "정말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할리우드 스타 커플인 애쉬튼 커쳐와 밀라 쿠니스는 2014년 10월 첫 딸을 낳은 뒤 2015년 7월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애쉬튼 커쳐, 밀라 쿠니스,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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