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김래원, 키스가 히트다 히트

김유진 2016. 7. 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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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배우 김래원, 박신혜 / 사진=SBS ‘닥터스’ 캡처

‘닥터스’ 김래원의 로맨틱한 키스 장면이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에서는 홍지홍(김래원)과 유혜정(박신혜)의 달달한 로맨스 장면이 이어졌다.

이날 아버지의 장례식을 마친 홍지홍은 유혜정에게 더 깊이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으며 한걸음 더 다가갔고 사랑에 서툰 유혜정 역시 조금 더 마음의 문을 열고 애정을 표현했다.

홍지홍은 자신의 옆에서 즐거워하는 유혜정을 사랑스럽다는 듯 바라보며 애틋한 입맞춤을 건넸다. 로맨틱한 키스 장면과 함께 두 사람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돼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기대를 모았다. 진한 여운을 남긴 키스 장면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회자되며 화제를 일으켰다.

김래원은 홍지홍 캐릭터를 통해 그간 쌓아온 로맨스 내공을 마음껏 발휘 중이다. 그는 매회 여심을 흔드는 명대사와 함께 눈빛과 목소리 톤까지 달달함으로 무장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과거 ‘옥탑방 고양이’·’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어린 신부’ 등에서 자연스러운 로맨스 연기를 보여준 김래원은 이후 ‘펀치’·’강남 1970’·’해바라기’ 등 어둡고 무거운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잠시 로맨스를 내려놨다. 최근 ‘닥터스’를 통해 다크함을 벗어던지고 다시 ‘로코킹’으로 돌아온 김래원이 그간의 로맨스 연기 내공을 모조리 홍지홍에게 쏟아부은 듯한 연기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르고 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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