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피릿' PD가 밝힌 #립싱크 의혹 #MC활약 #음원공개(인터뷰)

강희정 기자 2016. 7. 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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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JTBC 아이돌 보컬리그 '걸스피릿'이 본격적인 경연을 시작했다. 걸그룹 보컬 12명은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며 방송 2회 만에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걸스피릿'은 지난주 첫 방송 후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보컬들의 무대가 립싱크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라이브의 느낌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걸스피릿' 연출을 맡고 있는 마건영 PD는 27일 오전 뉴스1스타에 "보통 라이브라고 하면 흔들리는 음질을 기대하는 것 같다. 경연 프로그램이니 립싱크는 있을 수 없다. 절대 립싱크가 아니다. 방송 스탠다드 레벨에 맞춰서 믹스를 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아이돌이라고 하니 기대치를 낮게 잡고 보시는 면도 있는 것 같다. 실제 12명이 노래를 잘한다"며 "러블리즈 케이 경우는 노래를 참 잘해서 저도 깜짝 놀랐다. 무조건 고음을 지르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음색을 내는 아이다. 연습할 때도 직접 보러 가는데 다들 가창력이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걸스피릿'은 인피니트 성규, 조세호가 MC를 맡고 있다. © News1star / JTBC

또 마 PD는 "음악 프로그램이니 아이들의 무대를 자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각 무대를 4분 정도로 예상하지만 편곡을 해서 5분 30초로 나올 때도 있다. 1회에서는 12명 목소리를 다 들려주고 싶어서 무리해서라도 무대를 다 넣었다. 노래에 포인트를 주다 보니 MC들의 진행멘트를 걷어내게 되더라"며 "성규, 조세호뿐 아니라 오구루(탁재훈 이지혜 서인영 천명훈 장우혁)도 실제 녹화에서 말을 많이 한다. 앞으로 점차 활약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걸스피릿' 2회 방송 중 음원도 공개가 됐다. 러블리즈 케이 '아틀란티스 소녀', 소나무 민재 '나를 외치다', 레이디스코드 소정 '아끼지 마'다. 첫 방송에서 화제를 모으며 전체 1위에 올랐던 오마이걸 승희 '드림 걸'이나 이날 A조 경연에서 선보인 '거위의 꿈'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마 PD는 "'드림 걸', '거위의 꿈'은 저작권 협의 문제로 음원을 공개하지 못 했다. 원작자 허락을 받는 게 우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회에서 전파를 탄 게 아닌 소정의 '아끼지 마'가 함께 공개된 것에 대해서는 "첫 방송에서 선보인 곡이 맞다. 보너스 트랙이라 생각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걸스피릿'에는 스피카 보형, 피에스타 혜미, 레이디스코드 소정, 베스티 유지, 라붐 소연, 러블리즈 케이, 소나무 민재, CLC 승희, 오마이걸 승희, 에이프릴 진솔, 우주소녀 다원, 플레디스걸즈 성연 등이 출연해 보컬 대결을 펼친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50분 방송.

hjk07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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