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브라질 슈퍼 소닉' 브루닝요 영입
(베스트 일레븐)
K리그 챌린지 FC 안양이 삼바 특급의 발빠른 공격수 브루닝요를 영입하며 최전방 강화에 성공했다.
브루닝요는 169㎝의 신장과 70kg의 몸무게를 가진 작고 아담한 유형의 포워드로서 빠른 스피드와 폭발적 드리블이 장점인 선수다. 브루닝요는 2012년 브라질 주 2부리그 소속 아틀레치쿠 소로카바에서 15경기 6득점을 기록하며 소속 팀의 주1부 리그 승격을 돕는 등 안양으로선 반가운 공을 세운 바 있고, 승격한 뒤에도 또다시 15경기 6골을 뽑아내며 경쟁력을 갖춘 득점력을 기록한 바 있다.
브루닝요의 성장은 멈추지 않았다. 브루닝요의 공을 인정한 산투스·팔레메이라스·플라멩고·파울리스타 등 브라질 명문 클럽들이 관심을 보였고, 결국 브루닝요는 2013년 브라질 세리에 A리그 플라멩고로 이적했다. 이후 스포르트·아메리카미네이루·루베르덴스·아구아산타 등 브라질 세리에 A와 B를 경험하며 여러 클럽을 이끈 바 있다.
안양은 잘 갖춰진 유기적 2선 라인에 빠른 스피드와 개인 전술 능력을 갖춘 브루닝요가 더해짐으로서 공격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페널티 박스 내에서 동료를 이용한 움직임 역시 능해 자이로와 오르시니 등 기존 외국인 선수와 이별하게 된 안양의 공격을 더욱 박진감 넘치게 바꿔줄 것이 기대된다.
보라색 유니폼을 입게 된 슈퍼소닉 브루닝요는 “한국 축구문화를 아직 많이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하루 이틀 경험해본 것만으로도 브라질보다 훨씬 체계적이라는 것을 느꼈다. 경기장에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려 안양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부진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은 27일 저녁 8시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FC 안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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