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닥터스' 김래원♥박신혜, 힐링 커플의 탄생

2016. 7. 2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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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닥터스' 김래원과 박신혜가 입을 맞추며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12회에서는 홍지홍(김래원 분)과 유혜정(박신혜)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지홍은 홍두식(이호재)을 납골당에 안치했고, '아버지는 말씀하셨다. 혼자 결정하고 혼자 책임지는 것이 남자의 삶이라고. 이제 다시 시작이다'라며 되뇌었다. 병원에 복귀한 홍지홍은 유혜정에게 무뚝뚝한 모습으로 대했다. 

또 유혜정은 술에 취한 조인주(유다인)를 데려다줬고, 이때 홍지홍과 우연히 마주쳤다. 유혜정은 "갈게요"라며 돌아섰고, 홍지홍은 붙잡지 않았다. 결국 유혜정은 "그래, 그럼? 언제부터 내 말을 잘 들어다고"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홍지홍은 유혜정을 다시 붙잡았고, "집에 가고 싶은 거야, 나랑 대화하고 싶은 거야?"라며 물었다.

이후 홍지홍은 유혜정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유혜정은 "미안해요. 제가 슬픔을 위로하는 방법을 몰라요. 슬픔을 위로받아본 적이 별로 없거든요.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도 혼자 견뎠어요. 슬픔은 혼자 견뎌내는 거라고 생각했어요"라며 미안해했다. 

홍지홍은 "보고 싶었어. 항상 그랬듯이 이번에도 나 혼자 했어. 예전 같으면 익숙하고 편했을 텐데 네가 미치게 생각나더라. 기다렸어. 네 연락. 전에 내가 원하는 걸 갖고 싶으면 항상 행동이 먼저였거든. 너한테 고백한 것도 같은 맥락이야. 근데 기다림이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가장 적극적인 행동이 될 수 있다는 거 이번에 널 통해 배웠어"라며 진심을 전했다.

유혜정은 "당황스러웠어요. 거기다 몰아붙였잖아요, 제가. 변하라고. 잘못했어요. 나 자신은 있는 그대로 사랑받길 원하면서 선생님께 변하라고 한 거"라며 사과했고, 홍지홍은 "정리 잘해. 인정도 빠르고. 너 처음부터 그랬어. 장점이야"라며 이해했다.

유혜정은 "선생님 인생에 들어가고 싶어요. 변하라고 해서 미안해요. 혼자 결정하고 선택하세요. 전 옆에 있을게요. 안돼요?"라며 고백했고, 홍지홍은 "돼"라며 답했다. 홍지홍과 유혜정은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특히 홍지홍과 유혜정은 서로를 향한 순수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앞으로 홍지홍과 유혜정이 서로의 삶속으로 들어가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기대를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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