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리뷰] '뷰티풀 마인드' 조기종영에 반격하는 역대급 반전
[스포츠서울 장우영기자] ‘뷰티풀 마인드’가 소름끼치는 역대급 대반전을 만들어냈다.
26일 방송된 KBS2 ‘뷰티풀 마인드’에서는 이영오(장혁 분)가 자신이 의료사고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계진성(박소담 분)에게서 두근거리는 감정을 느꼈지만 전두엽 장애는 그대로라는 사실에 이영오는 이별을 선언했다. 자신에게 ‘함께 하는 시간’을 해주고 싶었다는 계진성의 말도 그에게는 들리지 않았다.
그런 이영오는 수술 성공 가능성이 희박한 환자의 수술을 맡겠다고 나섰다. 환자의 아내는 환자가 아이를 볼 수 있을 시간을 벌어달라고 했고, 이영오는 아무도 나서지 않는 수술에 나섰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나 환자가 외출을 하고 돌아오면서 상태는 악화됐다. 하지만 이영오는 그에게 시간을 벌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환자와 환자의 아내를 그의 방식대로 다독였다.
환자로 인해 이영오는 현석주(윤현민 분)에게 처음으로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는 위독해졌고, 심정지 상태에서 의식이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영오는 그가 아이를 볼 수 있도록 시간을 벌기 위해 애를 썼지만 환자는 “그만”이라는 말을 했고, 그렇게 숨을 거뒀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이영오는 자책감에 휩싸였다.
좌절한 이영오는 김민재(박세영 분)에게 가 “나는 누구야? 발버둥쳐봐도 어쩔 수 없는 나는 결국 괴물이야?”라고 물었다. 이 모습이 안타까웠던 김민재는 이영오에게 “집요한 학대의 피해자. 그게 바로 너다. 이건명(허준호 분) 교수가 자신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세상에 들키고 싶지 않았던 실패작. 그게 너야. 이영오”라고 모든 진실을 털어놨다. 사실을 알게 된 이영오는 이건명에게 가 “이럴 때는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죠?”라고 물으며 앞으로의 갈등을 예고했다.
당초 이영오는 이건명의 의료사고로 인해 전두엽을 다쳐 감정을 알지 못하는 사이코패스로 그려졌다. 하지만 이건명이 오영배(손종학 분)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이영오가) 보통사람과 가까워지고 있다. 내 오랜 계획이 실현되고 있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은 것과 오영배(손종학 분)가 이건명에게 “그때 자네 수술에는 실수가 없었다. 실수가 있다면 나한테 있었지”라고 말하면서 상황은 뒤바뀌었다. 결국 이건명이 환경적으로 이영오를 싸이코패스로 만든 것이었다.
앞서 ‘뷰티풀 마인드’는 조기종영이라는 아쉬운 결정을 내렸다. 시청자들은 쫄깃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이 아쉽다면서 조기종영에 반대했지만 내려진 결정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뷰티풀 마인드’는 역대급 반전을 그려내면서 아쉬운 결정에 고퀄리티로 반격했다. 이 반전으로 ‘뷰티풀 마인드’는 시청자들에게 ‘뷰티풀 마인드’라는 여섯 글자를 똑똑히 각인시켰다.
뉴미디어국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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