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백선생2' 에릭남과 함께라면 모든 시금치 요리가 달콤(종합)

[뉴스엔 김예은 기자]

시금치 요리의 향연이었다. 에릭남의 수준급 요리 실력도 공개됐다.

7월 26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2’에서 백종원은 ‘시금치’로 여러 요리를 선보였다. 백종원의 제자인 김국진, 이종혁, 장동민, 정준영과 게스트 에릭남까지 모두 백종원의 요리에 감탄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에릭남은 등장과 동시에 리포터 흉내를 냈다. 에릭남은 김국진과 리포터, MC로 분해 백종원 인터뷰를 진행하고자 했다. 에릭남은 백종원에게 “안녕하세요 산체스”라며 영어 대화를 시도했다. 이에 백종원은 “정신이 없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시금치 요리의 첫 주자는 시금치 무침이었다. 백종원은 “시금치는 30분에서 1분만 데치면 된다. 무조건 1분이 넘어가면 안 된다”며 팁을 전했다. 이어 백종원은 “물을 잘 짜줘야 한다. 그리고 무침의 포인트는 깨소금이다”라며 요점을 짚었다. 이에 3개월 동안 백종원의 제자로 활약한 이종혁은 “깨는 또 갈아요?”라는 센스 있는 발언을 하며 백종원을 미소 짓게 했다.

두 번째 요리는 시금치 된장죽이었다. 백종원은 “참기름과 식용유를 한 숟가락 씩 넣은 뒤 고기를 넣는다. 죽을 만들 때 밥과 물의 양은 1 대 4로 하면 된다. 물은 밥을 넣고 바로 넣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죽이 완성되는 동안 세 번째 요리가 시작됐다. 백종원은 시금치, 마늘, 베이컨을 이용해 시금치 베이컨 볶음을 만들었다. 백종원은 시금치 베이컨 볶음에 토스트와 계란프라이를 곁들여 시금치 브런치를 완성했다. 비주얼도 맛도 최고였다. 출연진은 이를 맛보며 연신 감탄을 했다. 장동민은 시금치 베이컨 볶음과 밥을 함께 먹으며 “밥도둑이네”라고 외쳤다.

그 사이 시금치 된장죽이 모양새를 갖춰갔다. 백종원은 밥알이 퍼지자 물과 시금치를 추가해 시금치 된장죽을 완성했다. 평소 입이 짧은 김국진은 숟가락을 놓지 못하고 흡입했다. 장동민은 “엠티가서 술 먹고 다음날 아침에 만들어 먹으면 좋겠다”며 해장 음식으로 딱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릭남이 요리 솜씨를 뽐냈다. 에릭남은 백종원의 시금치 베이컨 볶음과 비슷한 시금치 마늘 볶음을 만들었다. 에릭남은 “미국에서 자주 해 먹던 요리”라며 “여자친구에게 해준 경험이 있다. 거짓말인지는 모르겠는데 맛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출연진 역시 에릭남의 요리를 먹고 만족감을 표했다.

백종원의 요리쇼는 끝나지 않았다. 백종원은 중국식 시금치 달걀 볶음과 태국식 시금치 볶음 덮밥을 뚝딱 만들어 냈다. 그리고 제철인 토마토와 시금치, 만두피를 활용해 이탈리아풍 시금치 피자를 완성했다. 백종원과 에릭남의 맛깔 나는 요리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사진=tvN 캡처)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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