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도 한 마디, "즐라탄 같은 캐릭터 필요했어"

홍의택 2016. 7. 2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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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박지성(35)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에게 기대를 걸었다.

맨유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맨유 레전드 브라이언 롭슨과 박지성이 '즐라탄 타임'에 몹시 들떴다"고 전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을 선임한 맨유는 지난 2일 즐라탄까지 품었다. 중국 투어에 동참하지 않은 즐라탄은 오는 목요일(28일) 팀에 합류할 예정.

이에 맨유 TV는 롭슨과 박지성의 기대를 담았다. 롭슨은 "즐라탄은 34세다. 28~29세 정도면 더 좋았겠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던 지난 시즌을 보자면 여전히 훌륭했다"고 칭송했다.

또, 알렉스 퍼거슨 시절 영입한 로빈 판 페르시의 사례를 들며 즐라탄의 성공을 내다봤다. "판 페르시 영입 당시에도 사람들은 나이 및 부상 전적을 지적했다. 하지만 우승을 따내는 등 굉장한 시즌을 보냈다"면서 "즐라탄 역시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역시 기대감을 더했다. "맨유는 즐라탄처럼 캐릭터가 분명하고 강한 인물이 필요했다"고 운을 뗀 뒤 "그 성격이 라커룸은 물론 그라운드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배울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긍정적 요소를 언급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이 취소된 맨유는 유럽으로 돌아간다. 31일 갈라타사라이와의 친선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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