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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억대 자산가 F1그룹회장, 브라질서 납치당해


입력 2016.07.26 21:11 수정 2016.07.26 21:13        스팟뉴스팀

납치범들, 한화로 약 417억원 요구...에클레스톤 회장 측은 무답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최를 앞둔 브라질에서 수백억원 대의 몸값을 요구한 납치 사건이 벌어져 치안 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26일(현지시각) 영국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자동차 경주 '포뮬러 원'(F1)을 운영하는 영국의 억만장자 버니 에클레스톤(85) F1 그룹 회장의 장모(67)가 지난 22일 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납치됐다. 납치범들은 2800만 파운드(약 417억원)의 몸값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브라질에서 발생한 납치 사건의 몸값으로는 역대 최고 금액이며, 납치범들은 몸값을 파운드화로 가방 네 개에 담아 전달하라고 요구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다만 상파울루 경찰과 에클레스톤 회장 측은 해당 보도에 대해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은 채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한편 에클레스톤 회장은 24억 파운드(약 3조5700억원)를 보유한 자산가로, 지난 2012년 파비아나 플로지(38)와 결혼했다. 앞서 2009년 당시 28세 연하의 여성인 크로아티아 출신 모델 슬라비카 라딕과 약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의 위자료를 주고 이혼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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