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ICC] 유벤투스, '손흥민 45분' 토트넘에 2-1 승.. 디발라-베나티아 골

홍의택 입력 2016. 7. 26. 20:56 수정 2016. 7. 2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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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유벤투스가 토트넘 홋스퍼를 쓰러뜨렸다. 손흥민은 선발 출격해 45분을 뛰었으나,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지는 못했다.

유벤투스는 26일(한국 시각) 호주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2016에서 토트넘을 2-1로 꺾었다. 디발라의 선제 골에 베나티아가 추가 골을 보탰다.

양 팀 모두 주전급에 이적생 및 유망주를 두루 섞었다. 유벤투스는 디발라, 베나티아, 피야니치, 에르나네스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토트넘은 손흥민, 얀센, 샤들리, 완야마 등으로 응수했다.

유벤투스가 전반 7분 만에 첫 골을 뽑아냈다. 중원에서의 볼 경합 중 강하게 압박한 것이 주효했다. 상대 실수를 가로챈 유벤투스는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했다. 이어 페레이라의 패스에 디발라가 최종 슈팅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디발라가 또 한 번 상대 간담을 서늘케 했다. 전반 13분, 상대 백패스를 가로챈 게 통했다. 이어 머리로 한 번 터치한 뒤 재빨리 왼발 슈팅을 가져갔다. 이는 골키퍼 미셸 폼이 가까스로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추가 골이 나왔다. 전반 15분, 상대 볼 처리 이후 이어진 크로스에 베나티아가 머리를 댔다. 트리피어와 메이슨이 붙었으나, 헤더 타점을 방해하지 못했다. 이로써 유벤투스의 2-0 리드.

토트넘도 부지런히 반격했다. 전반 28분, 페널티박스 내 자리 잡은 손흥민이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돌려놨다. 하지만 덜 꺾이며 골문 쪽으로 볼을 보내지는 못했다. 그 외에도 여러 시도가 따랐으나, 모두 무산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하프타임 들어 적극적인 교체를 단행했다. 샤들리, 손흥민 등을 빼고 라멜라, 예들린 등을 투입했다. 유벤투스도 교체에 나섰다. 베나티아 대신 마론을 내보냈다.

토트넘이 반격의 시동을 걸었다. 후반 11분, 이번 경기 들어 가장 좋은 기회를 잡았다. 얀센이 짧게 연결한 볼을 라멜라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처리했다. 볼은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결실은 후반 21분 나왔다. 토트넘이 상대 골키퍼의 전진 패스를 가로챘다. 완야마가 에르나네스를 압박해 볼을 빼앗아냈고, 이어 라멜라가 패스를 받아 골문 반대편 구석을 찔렀다.

후반 35분, 토트넘이 다시 한 번 득점을 노렸다. 오노마의 전진 패스에 이어 라멜라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볼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디발라, 베나티아의 연속 골에 힘입은 유벤투스가 2-1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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