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서캠프, 김동엽에게만 5타점 허용..첫 패 위기

입력 2016. 7. 26. 20:39 수정 2016. 7. 2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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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에릭 서캠프가 김동엽을 막지 못해 무너졌다. 첫 승은 또 다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서캠프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5자책)을 기록해 패전 위기에 몰린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공은 90개 던졌다. 특히 김동엽에게만 5타점을 허용, 아쉬움을 삼켰다.

1회초를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초반 서캠프의 경기력은 매끄럽지 못했다. 서캠프는 김태균의 적시타에 힘입어 한화가 1-0으로 앞선 2회초 흔들렸다. 선두타자 최정에게 볼넷을 내준 서캠프는 1사 후 이재원에겐 몸에 맞는 볼을 던졌다.

서캠프는 이어 김동엽과의 승부에서는 스리런홈런까지 허용했다. 볼카운트 1-1에서 몸쪽 높은 코스에 직구를 던졌으나, 이는 비거리 115m의 홈런이 됐다. 서캠프가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범한 피홈런이었다.

서캠프는 이후 중반까지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갔다. 3회초 중심타선 김성현-정의윤-최정을 삼자범퇴 처리한 서캠프는 4회초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저지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5회초 역시 삼자범퇴.

하지만 6회초에 찾아온 위기는 극복하지 못했다. 1사 1루서 이재원에게 2루타를 맞아 2사 2, 3루에 놓인 서캠프는 김동엽에게 2루타까지 허용했다. 서캠프는 한화가 2-5로 뒤진 7회초 마운드를 박정진에게 넘겨줬다.

서캠프는 이날 경기 전까지 2경기에 선발 등판,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1.74를 기록 중이었다.

[에릭 서캠프. 사진 = 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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