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존스컵]'허웅 19점' 한국, 인도에 42점차 대승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인도를 맞아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대승을 거뒀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26일 대만 타이베이 신추앙 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풀리그 4차전 인도와의 경기에서 97-55로 승리했다.
허웅(원주 동부)은 이날 23분을 뛰며 3점슛 3개 포함 양팀 최다인 19점과 함께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최고 활약을 펼쳤다. 대회 초반 부진을 딛고 필리핀전(10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실력 발휘를 했다.
강상재(고려대)가 가장 많은 27분여를 뒤며 15점으로 제 몫을 했고, 최진수(고양 오리온)는 13점 5리바운드로 내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전날 외국인 선수들이 주축이 된 필리핀을 맞아 21점 차 완패를 당했던 한국은 이날 약체 인도를 상대로 분풀이라도 하듯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1쿼터 선수 전원이 공격과 수비에 적극 가담하며 29점을 넣는 동안 인도를 9점으로 막으며 크게 앞서 나갔다.
한국은 이후 경기 내내 빠른 공수 전환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인사이드에서의 높이는 양팀이 비슷했지만 기술과 집중력에서 인도는 한국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4쿼터 들어서는 외곽슛도 폭발해 점수 차는 더욱 벌렸고, 이번 대회 가장 많은 97점을 넣으며 42점 차 대승을 장식했다.
한국은 27일 오후 4시 이란과 5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대만 2개팀을 포함해 한국, 일본, 인도, 미국, 이집트, 필리핀, 이란 등 8개국 9개팀이 참가하며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린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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