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 "윤규진, 송은범보다 빨리 복귀할 듯"

입력 2016. 7. 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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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윤규진이 송은범보다는 빨리 복귀할 것 같다.”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들이 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안영명이 최근 어깨수술을 받은 가운데 송은범, 윤규진도 각각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했다. 윤규진은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공백이 길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송은범은 어깨근육부상인 만큼 회복세를 지켜봐야 한다.

“여름이면 어느 팀이든 부상선수가 나온다”라고 운을 뗀 김성근 감독은 “윤규진은 송은범보다 빨리 복귀할 것 같다. 송은범은 상태를 더 두고 봐야 한다. 1명이라도 돌아와야 하는데…”라고 덧붙였다.

이동걸, 김경태가 1군에 합류한 한화는 당분간 새로운 자원이 선발투수 자리를 메워야 한다. 김성근 감독은 “심수창 등 후보는 있다. 잘 던지느냐가 문제”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신성현을 유격수로 선발 기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다. 지난 주말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이에 대해 고민을 했다고 한다.

한화는 지난달 하주석이 허벅지근육 파열로 1군에서 이탈한 후 강경학, 권용관을 유격수로 기용해왔다. 하주석은 복귀가 임박했지만, 경기감각을 더 점검해야 하는 상태다.

김성근 감독은 하주석의 복귀시점에 대해 “오늘, 내일 밑에서(2군) 경기하는 것을 보고 결정할 생각이다. 이번 주까지는 지켜봐야 하는데, 경기감각이 올라왔다고 판단되면 복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근 감독은 이어 신성현의 유격수 기용 방안에 대해 “일본에서 원래 유격수를 맡았던 선수다. 유격수 이후 3루수, 2루수를 소화했는데 민첩성은 떨어지는 편”이라고 견해를 전했다.

한편,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에릭 서캠프가 KBO리그 데뷔 후 3번째 선발투수로 등판, 첫 승을 노린다. SK의 선발투수는 메릴 켈리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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