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후반기 마운드 변화 '양훈 합류·불펜 다양화'

입력 2016. 7. 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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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후반기 마운드 변화를 시도한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26일 고척 두산전을 앞두고 "밴 헤켄은 28일 두산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양훈이 29일 대구 삼성전에 등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입단한 밴 헤켄은 시즌 첫 등판이고, 양훈은 지난달 3일 말소 이후 처음 1군 등판이다.

염 감독은 "후반기 선발은 밴 헤켄과 맥그레거, 신재영 3명이 중심이 되고 박주현, 최원태, 양훈 중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선발로 나갈 것이다. 여기서 안된 선수는 롱릴리프로 선발진의 뒤를 받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김정훈, 금민철 외 롱릴리프가 늘어난다.

염 감독은 "선발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가 필승조 휴식을 위해 1이닝씩 던질 수도 있다. 후반기에는 마운드를 다양하게 가져갈 계획이다. 다양하게 써야 1년을 버티더라. 지난해 (조)상우에 의존했다가 실패하면서 느끼고 새로 배운 것"이라고 밝혔다.

넥센은 밴 헤켄을 영입하고 라이언 피어밴드를 웨이버 공시하며 후반기 외국인 선발진에 변화를 줬다. 여기에 2군에서 컨디션을 가다듬은 양훈이 합류한다. 전반기 토종 선발의 힘으로 버텼던 넥센이 후반기를 잘 버텨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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