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닥터스] 아픔 공유한 김래원♥박신혜, 이제 꽃길만 걷자 진짜

이우인 입력 2016. 7. 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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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양아버지 홍두식(이호재)의 죽음이, 서로를 좋아하지만 오랜 시간을 겉돌던 홍지홍(김래원)과 유혜정(박신혜)의 사랑을 연결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는 것일까. 지홍과 혜정의 달콤한 로맨스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닥터스'에서는 코마 상태에 빠진 두식을 살리기 위해 온 힘을 쏟는 지홍과 그런 지홍의 모습을 보며 아픔을 느끼는 혜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혜정은 자신에게 모든 것을 주지만, 정작 자신의 인생 안에는 들어오지 못 하도록 벽을 치는 지홍을 밀어냈다. 지홍 없이 살 수 없게 됐을 때, 그로부터 버림을 받을까 봐 두려웠던 것.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묻는 지홍에게 혜정은 "변하세요"라고 진심을 밝혔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 두식이 코마 상태에 빠진다. 지홍은 심폐소생술을 하지 말라고 했던 두식의 뜻을 거역했다. 두식을 살리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그 모습을 보며 혜정은 마음이 아파 눈물을 흘린다. 지홍의 심폐소생술에도 두식은 깨어나지 못 했다.

혜정 앞에서는 늘 강한 '슈퍼맨'이었던 지홍이 두식의 죽음에 무너졌다. 충혈된 눈에서 눈물이 쏟아져 나왔다. 예고편에서는 위로하며 키스를 나누는 혜정과 지홍의 모습이 담겼다. 지홍의 아픔을 느끼며 혜정이 비로소 그와 '진짜 사랑'을 하게 되는 걸까. '닥터스'의 멜로가 무르익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SBS '닥터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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