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추모콘서트 측 "협력업체 여전히 비용 미지급, 법적대응할것"

뉴스엔 2016. 7. 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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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고(故) 신해철 추모콘서트 주관사가 비용 미지급 상태인 협력업체를 상대로 2차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공연 주관사 메르센 측은 7월26일 뉴스엔에 "콘서트 비용을 협력업체로부터 지급받지 못해 해당 업체를 지난해 1월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민사 소송도 내 원고 승소 판결이 났지만 몇 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도 여전히 해당 업체는 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사 소송을 통해 청구한 금액이 약 5,800만원이고 법적 이자까지 다지면 약 6,000만원에 달한다"며 "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연락두절 상태로 다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 향후 변호사를 통해 민형사 소송을 다시 제기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추모콘서트는 지난 2014년 12월 27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 열린 넥스트 Utd. 콘서트(부제 ‘민물장어의 꿈’)였다. 이 콘서트는 고 신해철이 생전 마지막까지 준비했던 공연으로, 올해 6년여만에 재결성된 그룹 넥스트 Utd.가 고인의 뜻을 이어 주도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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