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이정재 "정우성과 커플석 영화관람, 그게 어때서?"(인터뷰③)

뉴스엔 2016. 7. 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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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 / 사진 이재하 기자]

이정재가 '절친' 정우성과 커플석에서 영화를 관람한다는 충격(?) 고백을 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 개봉을 앞둔 이정재는 7월 25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뉴스엔을 만났다. 이날 그는 최근 매니지먼트사를 공동 설립한 정우성을 언급했다.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를 통해 만난 그들은 17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친구'라는 이름표 외에도 정우성은 매니지먼트사의 대표, 이정재는 이사라는 직함을 얻었다.

이정재는 "회사를 거대하게 키우겠다는 목표는 아니다. 책임감이 따르거나 하는 일은 아직은 없다. 일적인 면에서는 다른 구석이 있지만, 오래전부터 상대방의 말을 많이 들어주려고 하다 보니 오랜 친구 사이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일에서도 똑같이 통용되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직도 정우성과 말을 놓지 않았다며 "앞으로는 더 말을 놓을 수 없지 않을까? 대표니까 말이다. 저는 직함이 이사다. 때문에 영원히 반말을 할 수 없는 관계가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직원 면접도 직접 보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직원을 뽑지 않아서.."라 답했다.

이정재와 정우성이 함께 영화관을 찾는다는 목격담은 종종 있어왔다. 이에 여전히 함께 영화를 보느냐는 말에는 "작년에 우성 씨도, 저도 촬영이 많았다. 정우성 씨는 '아수라'와 '더킹'을 연달아 찍느라 작년 한 해 아주 바빴다. 그래서 최근 영화를 보러 간 적은 거의 없다"면서도 "가게 되면 조조 영화를 보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람들이 조조 영화는 많이 보지 않으니까 편하다"며 "스위트박스(CGV 커플석)에서 본다"고 폭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정재는 "스위트박스가 뭐 어떤가? 자리가 편하지 않나. 진짜 스위트박스에서 영화를 본다"고 답하며 브로맨스를 의심케 하는 남다른 우정을 고백했다.

각별한 우정의 비결을 '존중'이라고 밝힌 그. '태양은 없다' 이후 정우성과 다시 한 번 스크린에서 만나 함께 연기 합을 맞출 가능성이 있냐는 말에 "많다"고 답했다. 이어 "둘이서 나오는 거라면 장르가 거의 액션으로 정해져 있다시피 하지 않을까"라 말했다. 멜로 삼각관계는 어떠냐는 말엔 웃음으로 얼버무렸다. 한솥밥을 먹게 된 이들의 조합을 다시 한 번 스크린에서 볼 수 있을까. 브로맨스를 다룬 영화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이정재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 역을 맡았다. 철저한 준비와 대범한 전술, 완벽한 언변으로 자신을 경계하던 인천방어사령관 림계진(이범수 분)의 눈을 피해 인천 내 기뢰 정보와 북한군의 작전상황을 국제연합군에 전달하며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끄는 인물이다. 7월 27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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