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솔라임펄스 세계일주 대장정 종료..1년4개월만
정이나 기자 2016. 7. 26. 09:37
3만5000km 비행 완료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태양광 비행기 '솔라임펄스(Solar Impulse) 2호'가 약 1년4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세계일주에 성공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솔라임펄스는 26일(현지시간) 오전 4시5분 아부다비 공항에 착륙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마지막 구간 비행에 오른지 약 48시간만이다.
솔라임펄스 2호는 지난해 3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출발해 세계를 도는 약 3만5000㎞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후 4개월만인 7월 일본 나고야에서 하와이 호놀룰루 섬으로 가는 8200㎞의 비행을 끝마친 직후 배터리 과열로 비행을 일시 중단하고 정비에 들어갔다.
솔라임펄스는 지난달 23일에는 뉴욕에서 스페인까지 이어진 대서양 횡단에 사상 처음으로 성공했다.
솔라임펄스는 폭 72m에 이르는 날개 위에 장착된 1만7000여개의 태양 전지판이 만들어내는 에너지로 동력을 얻어 작동한다. 최고 시속은 140㎞이다.
날개 폭은 에어버스 A380 기종과 흡사하지만 무게는 사륜 구동차와 비슷한 약 2.3t에 불과하다. A380 무게의 1%도 되지 않는 셈이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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