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메인 예고편 공개..'부산행'과 또 다른 매력

2016. 7. 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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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비주얼 마스터 연상호 감독의 공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서울역이란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중심지를 배경으로 집을 나온 소녀 혜선(심은경 분)과 그를 보호하는 남자친구 기웅(이준), 그리고 딸을 찾아 거리로 나선 아버지 석규(류승룡)의 모습이 그려진다. 

여기에 서울역을 배회하는 노숙자들, 혜선을 노숙자로 오인하는 경찰, 감염자 군중씬 등은 '부산행'과는 또 다른 매력을 불러일으킨다. 

이미 '돼지의 왕', '사이비' 등 전작 애니메이션을 통해 사회 비판적인 시선을 견지했던 연상호 감독이 '서울역'에서는 어떤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낼지 주목 된다. 

한편, 연상호 감독은 '서울역'을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기획한 후 '서울역'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부산행'을 연출했다. 

특히 '부산행'이 무서운 속도로 흥행 중에 있어 국산 애니메이션 '서울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역'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일반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개봉은 오는 8월 18일.

true@xportsnews.com / 사진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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