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포체티노, '3인방' 방출설에 쐐기

유지선 기자 2016. 7. 26.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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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최근 불거진 4명의 방출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나빌 벤탈렙과 알렉스 프리차드, 페데리코 파지오는 정리대상이지만, 클린턴 은지는 예외라는 주장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지난 22일 "토트넘이 벤탈렙을 비롯해 은지, 프리차드, 파지오의 방출을 고려하고 있다. 이 네 선수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명단에서 제외됐고, 구단으로부터 새로운 클럽을 찾아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네 명의 선수는 호주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참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ESPN`이 보도한 방출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이유다. 포체티노 감독도 보도된 내용을 일부 시인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5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은지는 부상을 당했다. 투어에 함께할 수 없는 상황이라 런던에 남게 된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그러나 나머지 세 명의 선수의 상황은 명확하다. 그들은 다음 시즌 나의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다"며 벤탈렙과 프리차드, 파지오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오후 7시(한국시간) 호주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첫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는 올림픽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토트넘의 호주 투어에 함께하고 있는 손흥민도 출전해 유벤투스의 골문을 노릴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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