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의 고백, "벵거 감독은 제2의 아버지"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세스크 파브레가스(29, 첼시)가 은사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을 제2의 아버지라 고백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5일(현지시간) “파브레가스가 자신의 커리어 중 벵거 감독이 최고였다고 밝혔다”라며 파브레가스의 말을 전했다.
파브레가스와 벵거 감독은 지난 2003년 사제의 연을 맺었다. 당시 바르셀로나 후베닐 A 소속이었던 어린 파브레가스는 벵거 감독의 부름을 받아 잉글랜드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후 벵거 감독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파브레가스가 친정팀 바르사로 돌아가기 전인 2011년까지 둘은 함께하며 동고동락했다. 이에 파브레가스는 “벵거 감독은 최고다. 왜냐하면 그는 내가 진짜 기회를 줬다”라며 “그 기회는 모두가 필요로 하고 모두가 원하는 것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벵거 감독은 내가 16살이던 시절에 나를 알아봤다. 그리고 그는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었다”라며 “그는 마치 나의 아버지 같은 사람이다. 내 제2의 아버지다”라며 벵거 감독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덧붙여 파브레가스는 “벵거 감독은 정말 특별한 감독이고 대단한 사람이다. 만약 그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라며 자신의 가치를 일깨워준 은사에게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파브레가스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주제 무리뉴 감독에 대해서도 “무리뉴 감독과 일하는 것은 환상적인 일이다. 축구를 향한 그의 열정, 그의 성격 등을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그는 내게 아주 큰 감명을 준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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