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귀신아' 옥택연, 귀신보게 된 이유 밝혀졌다 [종합]

입력 2016. 7. 26. 00:03 수정 2016. 7. 2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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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성지연 기자] '싸우자 귀신아'의 박봉팔(옥택연 분)과 김현지(김소현 분)가 죽어서도 가정폭력을 당하는 어린아이의 성불을 도왔다. 동시에 잔인한 살인마 주혜성(권율 분)이 박봉팔을 향한 칼날을 겨눴다. 박봉팔의 가정사부터 사는 곳까지 샅샅이 조사하며 귀신보는 박봉팔을 경계하기 시작해 앞으로의 위기를 예고했다.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연출 박준화, 극본 이대일) 에서는 봉팔을 경계하는 주혜성과 그를 향한 마음을 키우는 소녀 귀신 김현지(김소현 분), 그리고 어린아이 귀신을 성불하게 한 현지와 봉팔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주혜성은 귀신보는 봉팔의 개인사를 캐기 시작했다. 그는 봉팔과 함께 식사자리를 마련하고 "가족은 어떻게 되느냐" "어디에 사느냐" 등을 캐물었다. 혜성의 과도한 질문에 봉팔은 "왜 그런걸 물으시냐"며 의아해 했지만, 별다른 의심을 품지 않았다.

동시에 현지는 봉팔을 향한 마음을 키웠다. 그는 봉팔이 좋아하는 학교 선배 임서연(백서이 분)에게 질투를 느꼈고 봉팔의 다정한 행동 하나에도 울고 웃었다. 

한편 이날 봉팔은 학교 선배 최천상(강기영 분)과 김인랑(이다윗 분)과 함께 퇴마하는 동아리를 만들어 본격적인 퇴마를 시작했다. 그가 처음으로 맡은 퇴마는 오래된 아파트에 사는 어린이 귀신. 

가정폭력의 희생양이 된 소년귀신은 죽어서도 아버지의 괴롭힘을 당하며 성불하지 못하고 있었다. 계부에게 학대당하며 죽어서까지 도망치고 있던 것.

봉팔은 이 사실을 알아내고 아이를 돕기위해 다시 아파트를 찾았다. 아파트를 배회하던 묘령의 여인은 그 아이의 어머니였던 것. 봉팔은 죽어서까지 폭력을 당하는 아이를 구하기위해 고군분투했다. 악귀를 처단하던 봉팔은 어렸을 적, 자신의 어머니를 죽음으로 몰고간 악귀를 떠올리며 폭주했다.

하지만 봉팔과 현지의 도움으로 어린아이는 자신의 어머니를 만나 마지막 인사를 하고 하늘로 떠날 수 있었다. 아이에게 사과를 건네는 어머니를 바라보던 봉팔은 자신의 아픈 과거를 떠올렸고 그런 그를 현지가 말없이 지켰다.  

또 봉팔이 귀신을 보게 된 이유 또한 짐작할 수 있었다. 그의 퇴마를 저지하던 명철스님(김상호 분)은 "내가 죽어서 너희 엄마를 볼 면목이 없다"며 쓴 소주를 마셨고 이 가운데 그가 어릴적 귀신을 보는 능력이 그의 부모와 연관된 것임을 암시했다. /sjy0401@osen.co.kr

[사진] tvN '싸우자 귀신아' 방송캡처 

/sjy0401@osen.co.kr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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