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자폭범 휴대전화에서 IS에 충성 서약 동영상 발견
유세진 2016. 7. 25. 22:45
【안스바흐=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독일 남부 안스바흐에서 24일 밤(현지시간) 자폭, 15명을 부상시킨 27살의 시리아 난민 출신 망명 신청자의 휴대전화에서 이슬람국가(IS) 지도자에게 충성을 서약하는 범인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발견됐다고 요아킴 헤르만 바이에른주 내무장관이 25일 밝혔다.
헤르만 장관은 동영상 속에서 범인은 아랍어로 독일에 대한 보복 공격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러한 동영상은 자폭이 테러 공격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헤르만은 이어 범인의 집에서 이슬람근본주의 집단의 폭력적인 동영상과 폭탄 제조 물질들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은 독일에서 잇단 공격이 발생함에 따라 공항과 기차역 등지에 대한 치안 강화를 지시했다.
데메지에르 장관은 또 패닉에 빠지지 말라고 촉구하면서 독일 국민들은 일상적인 삶의 방식을 바꿀 필요가 없으며 자유로운 삶을 그대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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