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테, 첼시에서 등번호 '7번' 달고 뛴다

유지선 기자 2016. 7. 2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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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레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로 이적한 `핵심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25)가 다음 시즌부터 등번호 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첼시는 2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캉테의 다음 시즌 등번호가 7번으로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7번은 지난 시즌 하미레스가 달았던 등번호로, 캉테는 다음 시즌부터 중국 슈퍼리그 소속의 장수 수닝으로 이적한 하미레스 대신 7번의 주인공이 됐다.

첼시는 그동안 `7번`을 단 선수들과 유독 인연이 없었다. 과거 7번을 달았던 윈스턴 보가르데(2001~2004년)가 4년 동안 11경기에 출전했고, 아드리안 무투(2003~2004년)도 약물복용과 이중계약 등의 문제를 일으키며 논란의 대상이 됐었다. 마니시(2006년), 히카르두 콰레스마(2009년), 안드리 세브첸코(2006~2009년)도 마찬가지였다.

하미레스가 유일하게 `7번의 저주`를 빗겨갔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장수 수닝으로 갑작스레 이적하면서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큰 기대를 받으며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된 캉테가 첼시에서 7번의 저주를 말끔히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첼시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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