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오민석, 소이현 향한 마음 폭주

권수빈 기자 입력 2016. 7. 2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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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오민석이 소이현을 향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25일 저녁 7시50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 21회에서는 민선호(정헌 분)와의 개발권 경쟁에서 패배한 유강우(오민석 분) 모습이 그려졌다.

충분한 보상금을 내건 유강우는 당연한 승리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민선호의 승리였다. 유강우는 납득할 수 없는 상황에 패배감에 휩싸였다.

오민석이 사업권 경쟁에서 패한 후 소이현에게 더욱 다가갔다. © News1star / KBS2 '여자의 비밀' 캡처

그런 유강우에게 채서린(김윤서 분)은 "강지유(소이현 분)가 우리 집에 들어온 이유 뭐겠나"라며 "강지유는 민선호를 위해 우리 집에 들어온 거다. 당신 곁에 있어줄 사람은 강지유가 아니라 나다. 강지유는 당신의 과거지만 난 당신의 현재다"고 강하게 말했다. 채서린은 속마음으로 "당신 곁에 있을 사람은 나 뿐이다. 강지유는 절대 당신에게 돌아가지 않는다. 내가 그렇게 놔두지 않을 테니까"라고 또 한 번 다짐했다.

유만호(송기윤 분)는 개발권을 얻어내지 못한 유강우에게 진노했다. 유만호는 유강우에게 독설을 쏟아냈고, 유강우는 "마음에 차지도 않는 자식 포기해달라"라며 반발했다.

강지유가 보는 앞에서 유만호에게 크게 질책을 당한 유강우는 강지유와의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유강우는 술을 마시며 "지유 앞에서 잘 해내고 싶었는데 또 망쳤다. 얼마나 한심한 놈인지, 우리 집이 얼마나 엉망인지 그것까지 다 보여줬다"며 "지유가 죽었다고 생각했을 때보다 더 두렵다. 지유가 정말 나한테서 떠나버릴 것 같아서 너무 무섭다"고 털어놨다.

유강우는 대문 앞에서 퇴근하는 강지유를 기다렸다. 채서린의 차가 오자 유강우는 강지유의 손을 잡고 코너 뒤로 숨었다. 채서린은 이상한 느낌에 점점 다가갔지만 운전기사가 부르는 소리에 멈췄다. 채서린은 실종됐다는 엄마가 온 것이 아닌지 착각한 거였다.

유강우는 강지유에게 "왜 우리 집에 들어온 거야. 정말 민선호를 위해 우리 집에 들어온 거야?"라고 물었다. 유강우가 "정말 그 자식을 사랑하는 거야?"라고 재차 묻자 강지유는 "그러니까 놔주세요"라고 답했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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