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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형 간염, 증상 감기와 비슷…예방법은?

입력 : 
2016-07-25 13: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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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주의해야 할 감염질환이지만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조기에 발견하기 힘든 A형 간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감기약을 먹고 일주일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고 메스껍거나 쉽게 피로하면 A형 간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환자의 80%가 20~30대인 것도 A형 간염의 특징이다. 주로 급성 간염 형태로 나타나는 A형 간염은 혈액으로 전파되는 B형, C형과 달리 오염된 음식이나 물에 의해 전염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30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 피로감이나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우측 상복부의 통증 등 일차적인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일주일 이내에 특징적인 황달 징후가 나타나며 검은색 소변과 탈색된 대변, 전신이 가려운 증상 등이 생기기도 한다.

A형 간염은 아직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해야만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 A형 간염을 예방하려면 철저한 손씻기, 충분히 익힌 음식물 섭취 등이 중요하다. 닭가슴살과 두부와 같은 고단백 음식도 도움이 된다.

[디지털 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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