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적응' 손흥민, "분데스리가와 차이 크다"

박주성 기자 입력 2016. 7. 25. 11: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호주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손흥민(24, 토트넘 핫스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에 대해 입을 열었다.

호주 언론 `폭스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와 EPL의 차이가 크다는 손흥민의 인터뷰를 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2016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출전을 위해 멜버른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손흥민은 호주 언론을 통해 토트넘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손흥민은 "많은 선수들이 포체티노 감독을 존경한다. 그는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나에겐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것처럼 전방 압박 플레이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시스템은 내가 원하는 방법이고, 어린 선수들 역시 이런 방법으로 경기에 뛰길 원한다. 현재 정책은 우리 모두에게 좋다"며 어린 선수를 기용하는 포체티노 감독의 정책에 대해 공감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향하며 EPL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초반 많은 경기에 나섰으나 이후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다. 시즌 막판엔 다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손흥민은 EPL 적응에 대해 "(독일과) 많은 차이가 있다. EPL은 좀 더 파워풀하고 일대일 상황에서 속도가 빠르다. 반면, 분데스리가는 느리지만 전술적이다. 잉글랜드 심판들은 파울을 많이 불지 않는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멜버른엔 좋은 추억이 있다. 지난 아시안 컵에서 우즈베키스탄전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이곳에서 매우 흥분했었다. 날씨도 좋고, 선수들과 함께 하기에 좋은 곳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제 손흥민은 다가오는 26일 유벤투스, 2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리시즌 2연전을 치른다 이후 브라질로 떠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가한다. 중요한 일정을 앞둔 손흥민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