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아이가다섯' 종영까지 한달..풀어야 할 BIG 갈등 셋

이우인 2016. 7. 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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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종영까지 이제 한 달여 남은 KBS2 주말 드라마 '아이가 다섯'. 하지만 끝을 향할수록 예상치 못 한 갈등에 부딪히는 형국이다. 이상태(안재욱)와 안미정(소유진)은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초스피드로 재혼 가정을 이뤘지만, 결혼은 갈등의 끝이 아닌 시작이었다.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는 '아이가 다섯'이 앞으로 풀어야 할 큰 갈등을 세 가지로 요약했다. 

● 1. 상태·미정 부부와 아이 다섯의 갈등 

상태와 미정은 아이들의 동의를 얻어 재혼 가정을 꾸렸지만, 아이가 다섯이다 보니 갈등도 다섯 배로 늘었다. 하필 두 아들과 두 딸이 같은 학교, 학은 반 친구라 예민한 일도 수시로 발생했다. 외가에서 부족함 없이 자란 이수(조현도)와 이빈(권수정)은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아 불만이고, 속 깊은 윤우영(정윤석)과 윤우리(곽지혜)는 수와 빈을 더 챙기는 미정에게 불만이다. 부모 입장, 아이들 입장 모두 이해가 가는 갈등이어서 해결이 더 어려워 보인다. 

● 2. 전 부인 부모와 미정의 갈등

원치 않았지만 말릴 수도 없는 상태의 재혼으로 하루아침에 외손주와 생이별하게 된 장민호(최정우)·박옥순(송옥숙) 부부. 재혼해도 자주 왕래하겠다던 사위가 외손주들과 만날 기회를 끊어놓자 상태가 새살림을 꾸린 건물을 매입해 이사까지 감행한 철딱서니 장인·장모다. 도우미의 조언으로 알아도 모른 척하는 작전을 펼치려던 옥순은 그러나 외손주의 투정에 결심을 금세 까먹고 미정에게 시어머니 행세를 해 미정을 폭발시켰다. 수와 빈을 생각하면 딱하지만, 이대로 민호와 옥순의 개입을 놔둔다면 더 힘들어질 것을 직감한 미정은 어떤 해결책을 찾을까. 

● 3. 상민♥연태-태민♥진주, 복잡한 관계 

상태·미정 부부의 일도 문제이지만, 김상민(성훈)·이연태(신혜선) 커플, 김태민(안우연)·장진주(임수향) 커플의 관계도 꼬였다. 상민·태민 모(박해미)가 등장하면서부터다. 연태를 무척 마음에 들어 하며 결혼을 추진 중인 상민 모. 하지만 진주에겐 자신의 이중적인 태도를 드러내며 노골적으로 태민과 헤어지길 종용했다. 진주를 허락한다 하더라도 다른 문제가 있다. 바로 연태와 진주가 사돈지간으로 얽혔기 때문. 상민과 태민이 서로 먼저 여자친구를 엄마에게 소개하려던 이유였다. 복잡한 혼인 관계에 질색을 표한 상민 모가 이 사실을 안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KBS2 '아이가 다섯'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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