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와치]"올림픽과 정면승부" 현아부터 빅스까지, 겁없는 8월컴백 가수들

뉴스엔 2016. 7. 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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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현아부터 나인뮤지스A, 빅스까지 8월에도 뜨거운 무대가 이어진다.

8월6일부터 22일까지(한국시간) 약 2주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개최된다. 이번 올림픽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진행되며 208개국의 선수들이 다양한 종목에 참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

전 세계인이 하나가 돼 즐기는 글로벌 축제이다보니 올림픽 기간에는 대중의 관심이 한 데 쏠릴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지사. 또 경기 중계로 인해 대다수 음악 프로그램들이 결방되는 경우가 많아 가수들 입장에서는 신곡 홍보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시기일 수밖에 없다.

이에 올림픽을 앞두고 이미 많은 가수들이 일찌감치 신곡을 내놓고 컴백 대란을 일으켰다. 지난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EXID, 서인영, 더블에스301, 엑소, 이진아, 다이아, 소나무, 씨스타, 원더걸스, 비스트, 에릭남, 여자친구, FT아일랜드, 페이 등이 연이어 컴백했고, 구구단과 NCT 127 등 대형 신인들도 화려하게 신고식을 마쳤다.

그러나 무조건 올림픽 피하기 전략을 택해야한다는 것도 옛말. 과감하게 올림픽과의 정면승부를 택한 가수들도 적지 않다. 현아부터 나인뮤지스A, 빅스 등 신곡 발표와 방송 활동을 결정한 가수들이 그 주인공. 이번 올림픽의 경우 시차를 감안해 결방되지 않고 정상 방송되는 음악 방송도 있을 전망이라 고심 끝에 컴백 시기를 8월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그룹 포미닛 해체 후 처음으로 솔로 활동에 나서 화제를 모은 현아는 8월1일 0시 미니 5집 앨범 '어썸(A'wesome)'을 발매한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미니 4집 'A+'에 이어 약 1년 만의 솔로 컴백. '에이토크(A TALK)', '에이플러스(A+)'에 이어 현아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A’ 시리즈 음반의 연장선에 해당하는 신보로 국내를 대표하는 '썸머 퀸'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현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놀랄만한' ‘경이로운’ 이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이번 신보는 올 여름을 화끈하게 뒤 흔들 ‘썸머퀸’ 현아의 강력한 내공을 증명할 음반으로 완성됐다"며 "현아가 새 앨범 제작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고 귀띔했다.

컴백 전 멤버를 떠나보내는 등 큰 변화를 겪었던 그룹 나인뮤지스도 현아와 비슷한 시기에 컴백한다. 경리와 혜미, 소진, 금조 4인으로 구성돼 소녀 감성을 가미한 유닛인 나인뮤지스 A는 4일 신곡 '입술에 입술'을 발표한다. 이번 신곡은 낮 12시 레트로 장르를 기반으로 뉴웨이브와 EDM의 한 장르인 멜버른 바운스 요소가 가미된 경쾌한 댄스곡이라는 것이 소속사 측의 설명. '나인뮤지스 어뮤즈(9MUSES AMUSE)'의 줄임말인 나인뮤지스 A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변화를 꾀한 나인뮤지스가 팀명처럼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무대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4월 연간 프로젝트 앨범 ‘Zelos’ 발매 이후 개별 활동에 집중해온 그룹 빅스는 8월13일, 1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3번째 단독 콘서트 'VIXX LIVE FANTASIA ELYSIUM'를 개최, ‘빅스 2016 CONCEPTION’ 두 번째 작업이자 새 싱글 앨범 중 일부인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이와 관련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뉴스엔에 "빅스가 8월 새 싱글을 발표하고 활동할 계획"이라며 "정확한 일정 등 상세 스케줄은 미정이다"고 설명했다. 매번 파격적인 콘셉트로 '역대급'이라는 호평을 받아왔던 팀인만큼 신곡 활동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총 16개국에서 30회의 월드 투어 'B.A.P LIVE ON EARTH 2016 WORLD TOUR AWAKE!!'를 이어온 그룹 B.A.P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날 B.A.P는 히트곡뿐 아니라 신곡 무대도 선보일 예정.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뉴스엔에 "콘서트에서 신곡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지만 방송 활동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내가 아닌 해외 활동을 택한 가수들도 있다. 걸그룹 에이핑크와 AOA는 3일 동시에 신곡을 발표한다. 지난 23일까지 두 번째 일본 라이브 투어 'Apink 2nd LIVE TOUR 2016. PINK SUMMER'를 성공적으로 마친 에이핑크는 8월 3일 일본에서 6번째 싱글앨범 '썸머 타임(SUMMER TIME)' 발매를 앞두고 있다. AOA는 최근 국내에서 발표한 '굿 럭(Good Luck)' 일본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뉴스엔에 "AOA가 3일 5번째 일본 싱글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사진=위부터 현아, 나인뮤지스 A, 빅스/스타제국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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