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시, 대구 치맥축제 불참 통보..사드 영향?

허성준 2016. 7. 25. 10: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 칭다오시가 자매 결연 도시인 대구시의 치맥 페스티벌에 불참하겠다고 갑자기 통보해왔습니다.

대구시 대표단의 칭다오 방문도 거부했는데,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 중앙정부의 불만이 직·간접적으로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27일 대구에서 열리는 치맥 페스티벌.

대구의 자매도시인 중국 칭다오시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국 측은 갑자기 축제 불참을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다음 달 1일로 예정됐던 권영진 대구시장 등 우리 대표단의 칭다오국제맥주축제 참가도 거부했습니다.

중국 칭다오시의 대외교류 부서 담당자는 대구시에 전화를 걸어 시기적으로 좋지 않아 대구치맥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어렵다며 대구시도 칭다오국제맥주축제에 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통보한 겁니다.

칭다오시의 갑작스러운 이번 결정은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 중앙 정부의 불만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자매도시로 23년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온 만큼 칭다오시 차원에서 갑자기 행사를 취소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대구시는 국제협력관을 칭다오로 파견해 행사 참가 취소 이유 등을 확인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 [오늘이마지막] 여름휴가 다녀오셨다면 선물 이벤트에 응모하세요!▶ 뉴스 덕후들의 YTN페이스북▶ 내가 만드는 뉴스! YTN제보

[YTN 화제의 뉴스]
의붓손녀 성폭행 '인면수심 노인', 12년 만에…[영상] 동물원 호랑이, 승용차서 내린 관람객 습격서바이벌게임 하러 갔다가 영창 갈뻔한 남자경찰 간부, 여자 승객 옆에 앉아…버스 안 음란 행위히트다 히트! 집에서 간단하게 '얼음 그릇' 만들기
[저작권자(c) YTN(Yes! Top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