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막아라" 맨시티, 베이징으로 구장 관리인 파견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16. 7. 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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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오른쪽)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ESPN 영상 캡처)
맨체스터 시티가 부상 방지를 위해 구장 관리인을 중국으로 파견했다.

ESPN FC는 25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열흘 전 구장 관리인을 중국 베이징 버즈 네스트 스타디움으로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맨시티가 중국 베이징으로 구장 관리인을 급파한 이유는 이날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더비' 때문이다. 현재 베이징은 폭우로 피해가 큰 상황. 버즈 네스트 스타디움 역시 폭우 탓에 잔디가 많이 자랐다. 맨시티는 부상 방지를 위해 구장 관리팀 부팀장 격인 크레이그 나이츠를 베이징으로 파견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맨시티는 여전히 걱정 투성이다. 계속된 비로 잔디가 젖어있는 데다 경기 전에는 번개 예보까지 있기 때문.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그라운드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비가 너무 많이 왔다. 분명 좋은 상태는 아닐 것이다. 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맨유도 부상이 걱정이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그라운드 상태가 매우 나쁘다"면서 "우리 선수들과 맨시티 선수들이 부상 없이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만 구장 관리인을 베이징으로 보낸 맨시티와 달리 맨유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서 맨시티는 당황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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