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반도핑기구 "IOC 결정 실망스럽다" 비판

입력 2016. 7. 25. 07:54 수정 2016. 7. 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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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DA 크레이그 리디 회장 [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러시아 관련 결정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WADA 크레이그 리디 회장은 25일(한국시간) "IOC가 우리의 충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 실망스럽다"며 "러시아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이번 도핑 파문은 '클린 스포츠'를 위협하는 심각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IOC는 24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러시아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금지 징계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국 종목별 국제경기단체의 결정에 맡기기로 했다.

이를 두고 '러시아 봐주기' 결정이라거나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WADA는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 정부와 정보기관까지 조직적으로 도핑 조작에 가담했다"며 러시아의 이번 올림픽 출전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IOC, 러시아 리우행 사실상 허용…"종목별로 결정" (로잔 AFP=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현지시간) 긴급 집행위원회를 열고 러시아 선수단의 참여 허용 문제를 논의한 끝에 전면적인 금지 대신 각 선수의 소속 연맹이 개별 선수의 신뢰할만한 도핑 테스트 자료를 분석해 결정하도록 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세계반도핑기구(WADA) 독립위원회 보고서와 국제스포츠 중재재판소(CAS)의 결정, 올림픽 헌장 등을 참고해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로써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집단도핑 파문에 연루된 러시아 선수들이 사실상 참여할 길이 열렸다. 사진은 지난달 21일 스위스 로잔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는 바흐 위원장.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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