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PHI에 역전승..강정호는 대수비·1안타

2016. 7. 2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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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피츠버그가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강정호도 모처럼 안타를 때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5-4로 승, 4연승을 질주했다.

아담 프레이저가 결승홈런을 쏘아 올렸고, 스탈링 마르테(4타수 3안타)도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강정호는 대수비로 나선데 이어 안타까지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0-1로 뒤진 2회말 전세를 뒤집었다. 마르테의 안타, 맷 조이스의 볼넷으로 얻은 무사 1, 2루 찬스. 조쉬 해리슨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피츠버그는 이후 폭투와 엘리아스 디아즈의 3루 땅볼을 묶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이어 나온 션 로드리게스의 적시타까지 더해 2-1 역전에 성공했다.

피츠버그의 기세는 금세 꺾였다. 3회초 선발투수 제임스 타이욘이 제구 난조를 보이며 2실점, 역전을 허용한 것. 타선도 3회말부터 3이닝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2-4로 뒤진 6회말 대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마르테가 2루타를 때린 피츠버그는 이어 조이스가 빈센트 벨라스케스의 초구를 공략, 비거리 146m의 대형 투런홈런을 터뜨려 동점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기세를 몰아 7회말 주도권을 되찾았다. 구원 등판한 네프탈리 펠리즈 타석에 대타 프레이저를 기용했고, 대타 작전은 대성공이었다. 프레이저는 볼카운트 2-1에서 에두브레이 라모스를 상대로 역전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피츠버그는 이후 8~9회초 필라델피아 타선을 원천봉쇄,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8회초 1사 1, 2루 위기를 무사히 넘긴 피츠버그는 5-4로 앞선 채 맞이한 9회초 마크 멜란슨을 마무리투수로 기용, 굳히기에 나섰다. 선두타자 피터 버조스를 포수 땅볼 처리한 피츠버그는 타일러 괴델(2루수 땅볼), 세자르 에르난데스(3루수 땅볼)도 범타 처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된 강정호는 대수비로 기용된데 이어 안타까지 때렸다. 8회초 3루수로 투입된 강정호는 8회말 1사 상황서 타석에 들었다. 강정호는 볼카운트 1-2에서 엑토르 네리스에게서 좌전안타를 때렸다. 지난 21일 이후 3경기만의 안타였다.

다만, 강정호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1타수 1안타를 남긴 강정호의 타율은 .236에서 .240으로 소폭 상승했다.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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