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아이가다섯' 소유진, 이렇게 짠내나는 계모를 봤나

뉴스엔 2016. 7. 2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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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부러진 슈퍼맘 소유진이 계모라는 이름 아래 짠내폭발했다. 계모라는 굴레가 재혼가정의 자녀 훈육을 더욱 힘들게 했다.

7월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46회(극본 정현정/연출 김정규)에서 안미정(소유진 분)은 이상태(안재욱 분)의 아이들을 역차별하며 계모라는 이름 아래 고군분투했다.

이상태와 안미정이 아이들과 함께 여름옷을 사러 갔다가 또 다시 갈등을 빚었다. 이번에는 이상태의 딸 이빈(권수정 분)이 폭발했다. 부자 외가 덕분에 고급 아동복에 길들여진 이빈은 평범한 옷들이 눈에 차지 않았고, 이상태에게 심통을 부렸다. 할 수 없이 안미정은 이빈을 데리고 백화점으로 향했다.

그 곳에서 이빈은 71만 원짜리 원피스를 골랐고, 안미정은 입이 떡 벌어졌지만 할 수 없이 옷을 사주려 했다. 하지만 이어 이빈은 원피스를 두벌 사달라고 졸랐고, 안미정은 앞서 제 딸 윤우리(곽지혜 분)에게 한 벌만 사라고 설득했던 일을 기억하며 “다들 한 벌씩 샀으니 한 벌만 고르자”고 설득했다.

하지만 이미 마음이 상한 이빈은 옷을 다 내동댕이치고 사지 않겠다며 뛰어 나가 버렸고, 안미정은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대로 귀가한 안미정은 조모 장순애(성병숙 분)에게 계모라서 아이들에게 상처를 줄까봐 더 어쩔 줄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귀가하는 아들 윤우영(정윤석 분)과 이수(조현도 분)를 맞이하는 안미정의 모습에서도 계모의 자격지심이 드러났다. 안미정은 제 아들 윤우영보다 이상태의 아들 이수를 눈에 띄게 반겼고 “해물파전 좋아하냐”고 물으며 신경 썼다. 이수는 “별로 안 좋아한다”고 답했고, 속 깊은 윤우영은 그런 두 사람을 지켜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보였다.

이상태와 안미정은 각자의 아이들을 데리고 재혼가정을 이뤘지만 계부가 된 이상태 보다 계모 안미정에게 가해지는 부담감이 훨씬 더 컸다. 이상태는 제 아이들과 안미정의 아이들에게 똑같이 사랑을 주는 일이 가능했지만 안미정은 계모라는 굴레 안에서 이상태 아이들의 눈치를 보며 제 아이들에게 역차별을 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는 외조부모 장민호(최정우 분) 박옥순(송옥숙 분)의 과보호 아래 응석받이로 성장한 이수와 이빈이 재혼가정에 의해 더 많은 상처를 받은 것도 한 몫 했다. 또 아랫집으로 몰래 이사까지 오며 이수와 이빈의 일거수일투족에 참견하는 장민호 박옥순의 지나친 애정도 한 몫 했다.

안미정은 이빈과 화해하기 위해 제 아이들이라면 절대 사주지 않을 그 71만 원짜리 원피스를 사서 귀가했지만 박옥순은 안미정에 한 발 앞서 이빈에게 옷을 몇 벌이나 사주고 안미정에게 “애들이랑 친해져도 모자랄 판에 왜 애들 마음을 상하게 하냐”고 말하며 나쁜 계모 취급했다.

이혼 뒤 애 셋을 키우는 워킹맘이자 슈퍼맘으로 똑 부러진 행보를 보이던 안미정도 계모라는 이름아래서는 속수무책이었다. 하지만 그런 안미정의 모습이 오히려 재혼과정의 쉽지 않은 적응기를 여실히 보여주며 이들 가족이 어떤 과정을 거쳐 한 가족으로 거듭날지 이들의 해피엔딩에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KBS 2TV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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