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돌아온다!' 복귀 채비하는 코리안 빅리거들

2016. 7. 2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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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김현수.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메이저리거들이 복귀 채비를 하고 있다.

볼티모어 김현수(28)는 오른쪽 햄스트링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올랐지만 이르면 27일 다시 빅리그로 콜업될 전망이다. MLB.com은 24일(한국시간) “DL에 올랐던 김현수의 복귀시점은 이르면 다음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25일과 26일 더블A와의 2번의 재활게임을 치르면 (15일짜리 DL 기간이 끝나는) 27일에는 빅리그로 콜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볼티모어 입장에서는 희소식이다. 김현수는 올 시즌 46경기에 나서 타율 0.329, 3홈런, 11타점, 18득점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김현수의 공백을 메워야하는 조이 리카드마저 오른 엄지 부상으로 DL에 오르면서 좌익수 자리가 비었다. 물론 벅 쇼월터 감독은 ‘건강한 김현수’를 바라고 있다. MLB.com은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가 2번의 재활경기를 완벽하게 마쳐야만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자격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선을 그었다.

미네소타 박병호.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미네소타 박병호(30)도 빅리그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박병호는 24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트리플A 팀과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서 상대투수 파올로 에스피노의 2구째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22일, 23일에 이어 3연속 경기 홈런.

박병호는 시즌 초반에만 12홈런을 때려내며 놀라운 파워를 입증했지만, 빠른 볼에 고전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졌고 2일 결국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박병호를 영입했던 테리 라이언 단장이 전격 경질되면서 그의 입지가 좁아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박병호는 실력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했다. 트리플A 타율 0.293, 최근 5경기 4홈런이 그 증거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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