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식 승부조작 사과' 한화, "현재 추가 선수는 없다"

2016. 7. 2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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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한화가 유창식(KIA)의 승부조작에 대해 야구팬들에게 사과했다.

KBO는 24일 유창식이 과거 한화 시절인 2014년 승부조작을 했다고 자진신고 했다고 밝혔다. 유창식은 한화에서 뛰던 2014년 4월 1일 삼성전에서 '1회 첫 볼넷'을 고의로 내주며 승부조작을 했다. 

현재 유창식은 KIA 소속이다. 2015시즌 도중 한화에서 KIA로 트레이드됐다. 그러나 승부조작은 한화 유니폼을 입고 저질렀고, 이에 대해 한화 구단이 사과한 것이다.  

한화는 "유창식의 승부조작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지난 20일 이태양(NC)의 승부조작 사실이 밝혀진 후 선수단 면담을 통해 자체 조사를 벌였는데 승부조작에 연루된 선수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한화 관계자는 24일 밤 "1차 조사를 마쳤는데, 현재까지는 승부조작과 관련된 선수는 없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면담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선수가 면담에서 털어놓지 않은 부분이 있을지, 계속해서 면담을 한다는 뜻이다. 

다음은 한화 구단의 사과문 전문. 

"한화 이글스는 7월 24일(일) 밝혀진 KIA 타이거즈 유창식 선수의 당 구단 소속 시절 승부조작 가담 사실이 알려진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화이글스는 지난 7월 20일(수) 이번 승부조작 파문이 알려진 직후 즉시 선수단 면담을 통해 자체 조사를 펼친 결과,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된 선수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다만 한화이글스 역시 당 구단 소속 당시 승부조작에 가담한 유창식 선수의 자진신고에 따라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하고 있지만 실망하셨을 팬 여러분께 우선 유감의 뜻을 표하며,정확한 진상 파악에 주력하겠습니다.

한화이글스는 야구팬, 관계자 등 모든 분께 더 이상의 실망을 안겨드리지 않도록 KBO와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클린 베이스볼’ 실행에 앞장서는 등 재발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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