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다섯' 박해미, 예비사돈 박혜숙-송옥숙 조우 '긴장' (종합)

뉴스엔 2016. 7. 2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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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가 예비며느리 신혜선이 마음에 든 나머지 그 부모의 가게까지 몰래 찾아갔다가 예비사돈 박혜숙 송옥숙과 조우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7월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46회(극본 정현정/연출 김정규)에서 김상민(성훈 분) 부모는 이연태(신혜선 분) 부모 가게를 몰래 찾아갔다.

이상태(안재욱 분) 안미정(소유진 분)은 아이들 옷을 사러 갔다가 또 한 번 난관을 맞았다. 이상태 딸 이빈(권수정 분)은 다른 아이들과 달리 고급 아동복을 고집했다. 안미정은 큰마음 먹고 옷을 사주려 했지만 이빈은 두 벌을 골라 안미정을 더 당황하게 했다.

급기야 안미정이 다른 아이들처럼 한 벌만 고르자고 설득하자 이빈은 옷을 내던지고 뛰어나가 버렸다. 이어 안미정이 이빈과의 일을 말하자 이상태는 “빈이가 꾸미는 걸 좋아하지 않냐. 그냥 사주지 그랬냐”고 말해 안미정을 더 섭섭하게 했다.

그 사이 오랜만에 만난 이연태와 장진주(임수향 분)는 서로의 연애사를 공유했다. 장진주는 이연태가 만나는 남자가 김태민(안우연 분)의 형이라는 사실을 알고 신기해했고, 두 사람이 모두 결혼하면 동서지간이 된다는 인연에 놀라워했다. 또 장진주는 예비시모(박해미 분)가 이연태를 마음에 들어 한다는 사실에 씁쓸한 미소를 지우지 못했다.

뒤이어 장진주는 안미정에게 아르바이트 이력서를 내러 갔다가 김상민과 마주쳤다. 김상민은 장진주에게 “우리 다시 만나면 모르는 척하자”고 당부했고, 안미정은 장진주에게 김상민을 이연태의 남자친구라고 소개했다. 장진주는 그제야 김상민과 김태민이 형제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그런 가운데 안미정은 이빈이 좋아한 옷을 사왔고, 장민호(최정우 분) 박옥순(송옥숙 분)에게 해물파전을 만들어 가져갔지만 박옥순이 이미 이빈에게 옷을 한아름 안긴 후였다. 또 박옥순은 그 틈을 타서 안미정에게 “그 집 할머니가 불 안 껐다고 야단쳤다는데 전기세 내가 내주면 안 되냐. 애들 일도 시키지 마라. 도우미 아줌마 보내주겠다”고 참견했다.

장민호 박옥순에게 잘 할 작정이었던 안미정은 또 한 번 크게 상심했다. 막 귀가하던 이상태는 짐을 가득 안고 올라오는 안미정을 보고 그 속내를 짐작했고, 장민호 박옥순을 찾아가 “빈이 옷사주신 것 감사하다. 하지만 애들이 새 가족에 적응하는 중이다. 제발 한동안만 저희 집 일에 관심을 덜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그런 이상태에게 장민호는 “너 당장 옥상으로 올라와라”고 소리치며 박옥순 들으라는 듯 일부러 이상태를 크게 야단쳐 더한 갈등을 막았다. 그 시각 이연태는 김상민 집에 인사갔다. 김상민 모친은 이연태에게 결혼을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김태민은 그런 모친의 모습에서 이상한 낌새를 차렸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이신욱 오미숙은 이빈의 생일을 틈타 장민호 박옥순과 화해할 작정했다. 그런 이신욱 오미숙의 가게로 김상민 부모가 손님을 가장해 찾아와 예비 사돈을 미리 살폈다. 그 때 마침 장민호 박옥순도 찾아와 세 집안 부모가 모두 한 곳에 모이며 이들의 얽히고설킨 갈등을 예고했다. (사진=KBS 2TV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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