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달라졌다' kt 로위, 최고 150km 찍으며 첫 승

2016. 7. 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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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kt 새 외국인 투수 로위가 2경기 만에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첫 등판 때와는 달라졌다. 지난 19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혹독한 데뷔전이었다. 그러나 4일 휴식 후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는 달라진 피칭을 보였다.

로위는 이날 5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고 구속은 150km를 찍었다. 힘 있는 직구(43개)와 각이 좋은 커브(20개)와 체인지업(11개)의 제구력이 좋았다. 

로위는 1회 2사 후 구자욱의 볼넷과 이승엽의 중전 안타로 1,2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발디리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위기를 벗어났다. 2회 볼넷 하나만을 내줬지만 무실점을 이어갔다. 

3회 2사 후 구자욱을 146km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그리곤 4회 이승엽과 발디리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3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한 장면이 하이라이트였다. 

5회 유일한 실점을 기록했다. 1사 후 김상수에게 3번째 안타를 맞았다. 최재원을 삼진으로 잡아내 투아웃. 그러나 박해민의 볼넷에 이어 구자욱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로위는 5회까지 던지고 6회 장시환에게 공을 넘겼다. 불펜의 장시환과 마무리 김재윤이 한 점 리드를 지켜내 승리 감격을 누렸다. /orange@osen.co.kr

[사진] 수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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