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위 첫 승' kt, 삼성 꺾고 위닝시리즈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kt가 삼성을 꺾고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kt 위즈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선발투수 조쉬 로위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중간계투진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시즌성적은 35승 2무 50패. 반면 삼성은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성적은 37승 1무 51패가 됐다.

두 팀 선발투수의 호투로 3회까지 0의 균형이 계속됐다.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kt. 4회말 유민상의 좌전안타와 상대 수비실책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심우준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삼성은 5회초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2사 1,2루 상황에서 구자욱이 1타점 중전안타를 날렸다. 이후 두 팀은 계속해서 1점 차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마지막에 웃은 것은 kt였다. kt는 중간계투진이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최종 2-1로 승리했다.

kt 선발투수 조쉬 로위는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중간계투로는 장시환-김재윤이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심우준이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빛났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7이닝 7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비자책) 호투했지만 시즌 7패를 떠안았다. 중간계투로는 심창민이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백상원이 4타수 3안타로 분전했다.

[조쉬 로위. 사진 = kt 위즈 구단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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