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9km' 카스티요, 8이닝 1실점 완벽투

입력 2016. 7. 2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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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한화 이글스 파비오 카스티요(27)가 완벽한 역투를 펼쳤다.

카스티요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사구 7탈삼진 1실점 역투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카스티요는 1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을 삼진, 나경민을 3루수 땅볼, 맥스웰을 다시 삼진으로 처리해 간단하게 1회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2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에 좌중간 2루타를 얻어 맞은 뒤 강민호 타석 때 폭투를 범해 무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일단 강민호는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김문호에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그러나 후속 김상호를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요리해 2회를 넘겼다.
3회에도 간단했다. 선두타자 정훈을 1루수 땅볼, 문규현을 2루수 땅볼, 손아섭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 카스티요는 선두타자 나경민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맥스웰을 3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황재균 역시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 손쉽게 이닝을 마감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강민호를 몸에 맞는 공, 김문호에 중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김상호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한 뒤 2루 선행 주자와 타자 주자를 모두 잡아냈다. 병살타로 2사 2루를 만들었다. 이후 정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6회에도 문규현과 손아섭을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나경민 역시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으로 안정을 찾았다. 7회는 최고 159km까지 찍은 강속구를 바탕으로 나경민과 황재균, 김준태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8회 선두타자 김문호에 안타를 내줬지만 최준석을 병살타로 돌려세운 뒤 정훈을 삼진으로 솎아낸 카스티요는 9회 공을 정대훈에게 넘겼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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