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픽] 무더위도 막지 못한 전북의 무패 행진, 역대 최다 타이

2016. 7. 2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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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허종호 기자] 무더위도 전북 현대의 무패 행진을 막지 못했다.

전북이 이번에도 패배하지 않았다. 전북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울산 현대와 홈경기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2016년 K리그 클래식 개막 후 치른 22경기 동안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고 13승 9무를 기록했다.

22경기 연속 무패는 역대 K리그 최다 연속 무패 타이 기록이다. 전북은 2014년 9월 6일부터 2015년 4월 18일까지 2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해 역대 최다 무패 기록을 작성했다. K리그 역사를 통틀어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을 전북만 두 차례 달성한 것.

쉽지 않았다. 올림픽 대표팀 차출과 사후 징계로 중앙 수비진은 평소와 완전히 달랐다. 더욱 힘들었던 건 기온이 33도가 넘는 무더위였다. 당초 경기에 앞서 소나기가 예보돼 있었지만 비가 내리지 않아 습도만 높아져 더욱 후덥지근해졌다. 체감 온도는 38도를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전북은 무더위에 굴복하지 않았다. 주중에 치른 경기의 영향으로 체력에 부담이 생겼지만 정신력으로 극복, 경기 내내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울산을 몰아쳤다. 후반 20분에 김인성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1분 로페즈, 후반 33분 김신욱이 잇달아 골을 넣어 역전승을 신고했다.

전북의 무패 기록은 최다 연속 무패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올해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은 전북은 정규리그 개막 후 최다 무패(종전 성남 일화 15경기)를 비롯해 개막 후 최다 무패(수원 삼성 18경기)를 모두 갈아치웠다. K리그의 모든 무패 기록을 전북이 보유하게 된 셈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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