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스타] '2G 연속골' 권용현, 판타지 스타가 돌아왔다

박주성 기자 2016. 7. 2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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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박주성 기자= 권용현(24)이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친정팀의 첫 연승을 이끌었다. 수원FC의 판타지 스타가 돌아왔다.

수원은 24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2라운드 성남과의 일명 깃발더비에서 권용현의 페널티킥골, 임창균의 쐐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두 팀에 모두 중요했다. 최근 성남은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잠시 주춤했고, 수원은 포항 스틸러스를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 경기는 성적 외에도 자존심이 걸려있었다.

권용현은 승격 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팀을 클래식으로 올렸다. 하지만 권용현은 수원 승격 직후 제주 유나이티드로 떠나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제주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결국 수원으로 임대를 떠났다.

권용현은 역시 수원의 유니폼이 잘 어울렸다. 복귀전에서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렸고 이번 경기에서도 1골 1도움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우선 후반 18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25분 임창균의 쐐기골을 도왔다.

이번 경기로 수원은 깃발과 함께 클래식 첫 연승을 기록했다. 승점 19점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와 여전히 간극이 있지만 잔류에 대한 희망이 커졌다. 권용현이 돌아오자 수원이 살아나기 시작한다. 기적의 승격을 함께 한 권용현이 잔류의 드라마도 함께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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