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비자책' 삼성 윤성환, 호투에도 패전위기

2016. 7. 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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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시즌 7패 위기에 몰렸다.

윤성환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비자책) 호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윤성환은 올 시즌 18경기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19일 두산전에서는 6⅓이닝 5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3실점 투구로 시즌 6패를 당했다. 팀 위닝시리즈와 연승을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윤성환은 1회 다소 불안한 출발을 했다.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이진영에게 볼넷을 내줬다. 1사 1,2루 상황에서 앤디 마르테와 이해창을 범타로 엮어내 위기를 벗어났다.

2회부터는 안정된 모습. 1사 이후 김사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용근과 심우준을 이번에도 범타로 잡아냈다. 3회에도 같은 패턴. 전민수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진영을 2루수 땅볼, 마르테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윤성환은 4회 첫 실점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후속타자 김사연과 박용근의 내야땅볼을 발디리스가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했다. 발디리스의 연속 실책으로 주자는 만루에 위치했다. 결국 이후 심우준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5회 병살타와 삼진으로 3타자만 상대한 윤성환은 6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안타와 야수선택으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사연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한숨을 돌렸다. 이후 문상철의 유격수 플라이를 김상수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 과정에서 1루주자까지 처리하며 순식간에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에는 이날 첫 삼자범퇴이닝을 만들었다. 심우준, 이대형, 전민수 세 타자를 공 9개로 잡아냈다. 이후 윤성환은 팀이 1-2로 뒤진 8회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투구수는 99개. 스트라이크는 71개, 볼은 28개였다. 빠른볼 최고구속은 140km까지 나왔고 변화구는 슬라이더, 커브를 주로 던졌다.

[윤성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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