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승부처] '환상 수비' 김성현, SK 위닝시리즈 지켰다

입력 2016. 7. 24. 20:49 수정 2016. 7. 2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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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태우 기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마지막은 웃었다. SK 김성현(29)이 환상적인 수비로 팀 승리를 지켰다.

김성현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마지막 순간 환상적인 수비로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4-1로 앞선 9회 위기를 맞이했다. 마무리 박희수가 다소 흔들렸다. 1사 1루에서 김하성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이어 대니돈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가 됐다.

여기서 넥센은 김민성 타석 때 이중도루로 SK를 흔들었다. 3루를 포기하고 2루를 택한 포수 김민식의 송구가 제대로 가지 않으며 빠졌고, 이 때 3루에 간 김하성이 홈까지 밟았다. 김민식의 송구, 김성현의 포구 모두 문제가 있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채태인이 타석에 들어섰고 채태인은 박희수를 상대로 중전안타성 잘 맞은 타구를 날렸다. 안타가 된다면 높은 확률로 동점이 되는 상황. 그러나 그 위기의 순간에서 김성현이 SK를 구했다. 김성현은 마지막 순간 몸을 날리며 공을 잡아냈고, 강한 어깨로 채태인을 1루에서 잡아내는 엄청난 수비를 선보였다.

결국 김성현이 1점과 팀의 승리를 지킨 셈이 됐다. 4위 SK도 3위 넥센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3연전을 마쳤다. 2루 수비에서는 별다른 흠을 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성현도 활짝 웃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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